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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주가는 어디로...(feat.물린지 벌써 일년)

magpie pumpkin 2023. 3. 30. 08:59

KCC글라스 주가
KCC글라스 차트

 

최근 주총을 들여다보면..

3월 24일 진행한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김영근(전 현대엔지니어링 전무) 선임안에 대해서 좋은 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반대를 권고했다. 반대의 이유를 살펴보니..


김영근 후보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구매본부에서 임원으로 오랜 경험이 있어 KCC글라스의 주 거래처인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좋은 기업연구소는 이미 현대자동차그룹 출신의 사외이사가 50%가 넘고 있어(4명 중 2명) 사외이사로서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기에 반대를 권고하였다고 한다.

KCC글라스가 범현대가이기에 자기 식구들 챙기는 문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것도 있고, 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KCC글라스를 얼마나 많이 먹여 살려줬는가... 먼 미래를 봤을 때는 자생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데 그래서 KCC글라스가 소소하지만 신한벽지, 코마글로벌 등을 M&A를 진행하고 인테리어라는 신사업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나는 왜 KCC글라스를 샀는가?

 

무지성 매매였다. 박스권 바닥에서 사서 5%만 먹고 나오자라는 마인드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긴다. 근데 더 웃긴 건 지금도 하단 박스권에 갇힌 거 같아 물을 탈까 생각하는 게 코미디인 거다 ㅎㅎ 


왜냐하면 새롭게 발견한 시장상황이나 모멤텀이 없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사업은 매출 볼륨을 확실히 증가하였지만 마켓셰어 부분에서 한샘, LX하우시스, 현대리바트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고 제조 기반을 가지고 있는 바닥재 제품 또한 시장 경쟁력을 가지기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경형 방향성도 명확하게 보이지 않고 있다. 

 

희망회로를 돌려 생각하자면 알짜배기 사업인 유리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해외 공장이 완공되어(*24년 2분기 가동 예정) 이익률 개선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면 혹시 모를지도? 하지만 건축용 판유리 생산을 주력으로 하기에 건축 시장이 뒷받침 돼줘야 할 듯하다.

 

 

그럼 물을 탈건가?

 

KCC글라스 투자자 현황
KCC글라스 투자자 현황


최근 투자자들의 동향을 보면 외인들은 팔고 있고 연기금 같은 기관들이 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조금씩 아주 지루하게 횡보를 하고 있는 모양새로 보인다. KCC글라스는 2020년 1월에 KCC와 인적분할 후 상장되었는데 현재의 가격이 2021년 1월의 가격과 엇비슷하다. 그리고 폭발적인 주가 성장을 보여왔는데 이 때는 코로나 시기에 건축 호황을 보였을 때라 지금과는 상황이 정반대로 보인다. 


그럼에도 나는 물을 탈 것인가? 그렇다. 주린이는 오늘도 무지성 매매를 해보겠다!

 

 

KCC글라스, 최신 기술 접목한 제품 개발로 경쟁력 강화

 

KCC글라스가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리 업계에서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유리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 강화하고 우수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지난해 건축용 판유리와 코팅유리를 합쳐 국내 최대인 약 57만 4000톤(t)의 유리를 판매해 국내 유리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최근 KCC글라스는 중앙연구소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단열성능을 가진 더블로이유리 제품인 컬리넌 시리즈 'MZT152'를 출시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MZT152는 26㎜ 복층유리 기준 열관류율이 0.97W/㎡K로 전 세계에 현존하는 더블로이유리 제품 중 최고의 열관류율을 자랑한다. 코팅막의 성능을 가늠하는 LSG(Light to Solar Heat Gain) 계수는 더블로이유리 제품 중 세계 최고 수준인 2.25로 높은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 밝은 실내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시광선 투과율 8%의 프리미엄급 차량용 '프라이버시 유리'도 개발해 사업화했다. 프라이버시 유리는 고급 세단 등에 적용되는 검은 빛의 유리로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차단하는 유리를 말한다. 가시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면서도 일정 수준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

KCC글라스는 소비자 편의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차량용 발열유리도 개발하고 있다. 차량용 발열유리는 김서림 및 성에 등으로 인한 운전자 시야 방해 요소를 유리의 자체 발열로 제거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해 주며 적외선 반사 효과도 높아 차량의 실내 온도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차량용 발열유리는 전기를 이용해 발열을 하기 때문에 트리플로이유리 또는 더블로이유리 구조가 필요해 개발과 생산에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현재 KCC글라스는 현대자동차의 신규 차종 적용을 위한 개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KCC글라스의 기술개발 중심에는 KCC글라스 중앙연구소가 있다. 경기 용인시에 자리한 중앙연구소는 2020년 KCC글라스가 KCC에서 분사되면서 지난해 신규 설립됐다. 생산 조직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응용·공정 기술 등을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KCC글라스는 국내 대표 유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유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2.24 - [경제 메모] - 롯데손해보험 왜 샀을까? (feat.기도메타)

 

롯데손해보험 왜 샀을까? (feat.기도메타)

매매가 : 1,564원 목표가 : 1,630원 손절가 : 1,480원 롯데손해보험은 예전에 나에게 달달한 수익을 가져다준 고마운 회사이다. 오랫만에 차트 구경차 한번 봤는데 자리가 나쁘지 않았다. (*주린이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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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 [경제 메모] - 현우산업 왜 샀을까?

 

현우산업 왜 샀을까?

매입가 : 4,950원 목표가 : 5,400원 손절가 : 4,850원 현우산업은 뭐하는 회사인지 몰랐다. 사실 지금도 정확히 뭐하는 회사인지…모르겠다 ㅠㅠ (선매매 후검색은 주린이특) 차트상으로 매집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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