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4/14)
오늘의 주요 뉴스 (4/14)

지하철을 이용한 스마트 택배 서비스
1.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와 소화물 물류 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 ‘스마트 택배 서비스’가 나올 예정임.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 누구든지 역간 이동을 하면서 소화물을 옮기면, 대중교통 요금에 상당하는 보상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공공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부산 지하철이 오는 3분기 2호선 라인에 시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임. 서비스가 활성화하면 대중교통 전반에 걸쳐 정거장(역)이 거점이 되는 시민 참여형 ‘스마트 물류’라는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됨.
삼성과 애플도 갑질을 당한다
2. 대법원은 글로벌 통신기업 퀄컴이 이동통신 특허권을 남용해 삼성, 애플 등 휴대전화 제조사에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했던 1조원대 과징금을 13일 최종 확정함. 대법원은 공정위의 1조311억원 과징금 처분이 부당하다며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아시아퍼시픽 등이 낸 상고를 최종 기각했음. 이는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임.
ARM과 TSMC의 동맹
3. 미국의 반도체 명가인 인텔과 영국의 칩 디자인 기업인 ARM이 반도체 위탁 생산인 파운드리 부문에서 동맹을 맺었음. 12일(현지 시각) 양사는 ARM이 인텔파운드리서비스의 18A 공정을 활용해 향후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발표함.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데이터센터 칩에서 벗어나 파운드리 시장 확대를 모색해 왔는데, 모바일 칩 설계의 절대 강자인 ARM과 손을 잡고 TSMC와 삼성전자가 장악한 영역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임.
북한 또사일 발사
4.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남북 연락채널이 불통된지 일주일 만임. 합동참모본부는 13일 “군은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했음. 군은 북한이 지난 2월 건군절 열병식을 통해 공개한 고체연료 추진 ICBM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
주히로시마 한국 영사관의 메이저 진출
5. 반일·혐한 정서에 주택가로 밀려났던 주히로시마 한국 총영사관이 3년만에 시내로 복귀할 예정임. 최근 한일관계 정상화 분위기를 타고 히로시마 지방정부와 신청사 관련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짐. 지난 달 12년만에 방일 정상회담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짐.
마약 미쳤음
6. 아파트 등 주거밀집지역에서 ‘대마 공장’을 차려 대규모로 대마를 재배하고 텔레그램 등으로 직접 판매한 마약사범이 재판에 넘겨짐.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마약사범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음. 검찰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해체된 다크웹 수사팀을 지난해 복원하고 끝까지 추적해 이들을 전원 구속했음.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로 불리는 박왕열에게서 마약류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대량 판매한 일당도 구속됐음.